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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조언 yes ! 참견 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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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이미 글사세 과정에서 썼던 글 중 조언과 참견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의 경험담입니다.

나이들수록 말 조심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묵해야 할 때와 말을 할 때를 잘 알아야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겠지요

 


조언은 구하지만 참견은 사절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조언이라고 하는데 참견인 경우가 많다. 조언과 참견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고 예를 보니 ‘조언’은 긍정적으로 쓰이고 ‘참견’은 부정적으로 많이 쓰인다.

조언(助言) : 도움이 되도록 말로 거들거나 깨우쳐 줌

참견(參見) : 어떤 일이나 말에 끼어들어 간섭하거나 관계함

 

앞으로 다가올 미래나 일에 대해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경우 지인이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한다. 올바른 조언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조언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거나 좋은 결과를 낫지는 않는다. 조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나 환경, 시기에 따라 조언이 빛을 발할 수도 묻힐 수도 있다. 반면 참견은 원하지도 않는데 먼저 나서서 조언이라는 포장아래 간섭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반응보다는 되받아 쳐지는 반응이 많다.

“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일을 그런 식으로 하면 안돼. 이렇게 해야 돼. “

“ 제가 알아서 할게요. ( 너나 잘하세요 ) “

 

“ 왜, 혼자 힘들게 일해? 도와 줄 사람 없어? 사람 잘 쓰는 것도 능력이야” (참 얄밉게도 말한다 )

“ 각자 자기 일들이 있어서. 도와줄래? ( 당신 일 없다는 거 알거든 ) ”

“ 나도 할 일이 있어서 나가야 돼, 미안해 ”

“ 도와줄 거 아니면 말없이 가라 ”

직장 생활하다 보면 꼭 위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 조언이라는 핑계 아래 도움도 안 되는 참견을 하면서 일에 방해를 준다. 자신들이 실패했다고 내가 반드시 실패하라는 법도 없는데 자신들이 잣대로 평가하고 참견을 한다. 동기들 중에서도 얄밉고 비꼬는 투로 말을 하는 사람이 꼭 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꼴을 못 보고 일이 잘못되면 말로는 위로 하면서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는 티를 팍팍 낸다. 바쁠 때 도와주지 못하고 말로 참견하고 빠지는 사람들도 꼭 있다.

도움을 주고도 뒤에 가서 안 좋은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도움이나 조언은 항상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자신의 경험이 다 맞는 것처럼 말을 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된다. 경험이란 각자의 시간과 일 속에서 쌓인 개인적인 것이지 일반적인 것이 아니다. 자신의 경험을 들려줄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의 문제의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살아온 환경이나 세대가 다를 경우는 조언이 참견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말조심을 해야 한다. 상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말을 하게 된다면 참견으로 될 수 있다.

‘너나 잘 하세요’ 라는 영화 속 대사를 듣지 않게 사람과의 관계나 일에 대해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 조언에 배려와 직언이 포함되어 있다면, 참견은 불필요한 관심과 간섭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사람 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유독 많은 요즘 한마디 한다면

조언은 구하지만 참견은 사절합니다.


비가 오려는지 후덥지근 하네요. 장마가 언제 끝이 날까요?

덥고 습한 여름, 비 피해, 코로나 피해 없이 모두들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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