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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토리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단순 비만이 아닌 이차성 비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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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삼성헬스+삼성화재 애니핏건강에 대한 글이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삼성화재 블로그에 포스팅 된 글인데, 작년 3월에 안지현 박사의 글이네요.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과 비만에 대한 글인데 격하게 동감합니다. 특히 내가 먹는 양은 비슷하나 활동, 움직임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러니 몸에 지방이 쌓일 수밖에 ㅜㅜ

내용 자체를 옮겨왔습니다.

증상으로 알아보는 질병 상식

체중이 늘어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진짜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불어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체중이 늘어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정말 먹는게 없다고요?

먹어서 들어온 '열량(칼로리)'-운동(활동)으로 써버린 '열량' = 남은 만큼 '살'이 된다.

즉 많이 먹고 덜 움직이면 당연이 '지방'이 쌓여 살이 찐다. 많이 먹어도 운동량이 많은 선수들이(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비만이나 과체중보다는 건강한 근육질 체형이 된다.

특히 여성 중에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하루에 두 끼 밖에 안먹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루 동안 '무엇' '얼마나' 먹는지 메모해 보면 식사 중간이나 식사 대신에 열량이 꽤 높은 것을 먹는 경우가 많다. 점심 식사 후 달달한 커피 한잔은 밥 한공기인 200~300kcal, 치즈 케이크나 머핀을 곁들이면 추가로 200~300kcal 결국 점심을 적게 먹더라도 달콤 커피와 케이크를 먹는다면 두세끼를 먹는 셈이다.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진다고요?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나요? '유산소 운동'이라고 부르는 운동, 즉 등에 땀이 배는 운동일수록 열량 소모가 많아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로서 70kg인 사람이 10분 운동을 할 때, 산책은 30kcal, 보통 속도의 자전거 타기는 40kcal, 탁구는 70kcal, 테니스, 배드민턴은 80kcal, 줄넘기는 100kcal, 조깅은 110kcal, 수영은 200kcal를 쓰게 된다.

카페모카 한잔을 운동으로 써 버리려면 최소 줄넘기나 조깅을 20분 이상 해야 지방을 태우게 된다.

노력해도 체중이 불어난다면?

숨어 있는 원인을 찾아 봅시다

1) 갑상선기능저하증

목에 있는 갑상선에서 나오는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낮아지면서 체중이 늘어난다.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 치료하면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다시 살이 붙는 경우도도 체중이 늘어 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경우

1. 피곤해요

2. 자꾸 졸려요

3. 전보다 추위를 많이 타요. 전보다 더위를 잘 못 느껴요

4. 목 앞이 나왔어요

5.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요

6.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가늘어졌어요

7. 전보다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졌어요

8.(여성) 생리량이 많아졌어요, 생리를 길게 해요

2) 쿠싱증후군

가수 이은하씨가 허리 통증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오래 복용한 뒤 체중이 많이 불었다는 사연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쿠싱증후군'이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몸 안에 스테로이드 농도가 올라가서 체중이 불어나는 것을 말한다. 우리 몸의 양쪽 옆구리에 있는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스테로이드가 나오고 있는데 부신에 혹이 생겨 스테로이가 더 많이 나오거나 뇌의 일부분인 뇌하수체에 혹이 생겨 부신에게 스테로이드를 더 많이 만들라고 명령을 내려도 스테로이드가 많이 만들어져서 쿠싱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

'쿠싱증후군'이 의심 되는 경우

1.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그레졌어요. 볼이 발그레해졌어요.

오랫만에 만난 사람이 "너 얼굴이 많이 달라졌어"라고 해요

2. 뱃살이 터요

3. 목 뒤가 불룩 나왔어요. 쇄골선이 없어졌어요.

4. 팔다리가 가늘어졌어요

5. 멍이 잘 들어요 (살짝 부딪혀도 멍이 들고, 혈액검사 시 피 뽑은 자리에 멍이 들거나

반창고 붙인 자리에 멍이 들었어요)

6. 나이 들어서 여드름이 나요

7.(여성) 뽀송뽀송 코털이 생겼어요

 

3) 부종 : 심장, 콩팥, 간이 나쁠때

'비만''지방'이 몸에 많이 쌓이는 것이다. '수분'이 몸에 많이 쌓여도 체중이 불어나겠지요. 몸이 붓는 상황이다.

발목 주위나 정강이 앞쪽의 살이 적은 부위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 자국이 남으면 '수분'이 많은 것이다. 심장, 콩팥, 간이 나쁠 때 그런 경우가 많다.

1. 숨이 차요. 가슴이 답답해요 → 심장이 약할 수 있다. '심부전'

2. 소변에 거품이 많다. 소변량이 줄었다 → 콩팥이 약할 수 있다. '신부전'

3. 간염(B형, C형)을 앓았다.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셨다. → 간이 약할 수 있다. '간경화'

 

4) 약물 부작용 : 부작용으로 살이 찌는 약

어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쿠싱증후군을 일으키는 약물인 '스테로이드제'이다. 천식,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또는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전신홍반루푸스)와 같은 류마티스질환 때문에 스테로이드제의 장기 복용과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인슐린 주사와 일부 먹는약,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하는 항우울제 등 일부 먹는 약들이 그렇다.

약을 먹은 뒤 체중이 늘어나 고민이 된다면 절대 함부로 끊지 말고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다른 종류의 약으로 바꿀 수 있는 알아본다. 체중이 늘더라도 치료를 위해 끊어서는 안 되는 약 일수도 있다.

비만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등을 일으키고, 무릎 관절을 상하게 하여 골관절염을 일으켜 무뤂이 아프게 된다. 잘 때 코골이가 심하고 낮에는 졸립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심지어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암도 잘 생기게 한다

막연히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생기는 '단순 비만' 말고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쿠싱증후군 등 어떤 질병에 있어서 체중이 불어나는 '이차성 비만' 일수도 있으니 꼼꼼히 따져보고 의심이 되면 꼭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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