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여행, 제천 가 볼 만한 곳, 제천 배론성지

친구와 함께 단풍을 보러 여행을 떠났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영주 부석사와 청송 주왕산으로 1박2일 일정의 단풍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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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첫날은 영주 부석사 가는 길인 제천의 배론성지

원주교구 순례길 <님의 길>의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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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

배론은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 중 역사와 의미가 가장 깊은 성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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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가 백서를 작성했고

첫번째 정식 신학교인 성요셉 신학교가 설립된 곳이며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묘소가 있는 곳입니다

순례길 <님의 길>

묵묵히, 천천히, 깊게 걷는 23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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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걸어보고 싶습니다.

산티에고는 못 가더라도 한국의 순례길을 찾아 걸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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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언덕배기에 성모 마리아와 아기예수님 조각상이 붉은 단풍나무 앞에 있습니다

노란 단풍, 빨간 단풍이 잎떨어진 나무들 사이에서 조각상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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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의 대성당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의 성당

대성당은 문이 닫혀 있어 소성당에서 잠기 기도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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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성지는 크지 않지만 조용히 산책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계곡물이 내려오는 듯 물가를 중심으로 벌써 나뭇잎들이 떨어져 있어서 계절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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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건너편은 벤치와 탁자가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 있어요.

몇몇 사람들은 김밥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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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하늘을 보고 싶었지만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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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을 중심으로 나무들이 화려하게 가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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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배론성지는 천주교 신자들이면 다 아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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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성지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단풍도 보기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신자라면 기도하기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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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단풍여행에서 마음에 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