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에 만난 나무와 꽃들, 측백나무, 개망초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유난히 가뭄이 길었어요. 며칠전 서울에 바람을 동반한 비바람이 와서 나무와 꽃들이 해갈을 했어요.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봄비가 없었던 마른 봄이었네요. 아침 운동을 하면서 눈여겨 보지 못했던 나무와 꽃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나무마다 꽃이나 잎도 다르고 나무기둥의 결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무나 꽃은 그 자리에 늘 있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안에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들이 있었어요. 봄에 볼 수 있는 벚나무, 개나리, 목련, 철쭉을 시작으로 장미, 수국, 무궁화, 찔레꽃, 꽈리꽃과 같이 꽃이 예쁜 꽃나무들, 열매가 열리는 대추나무, 모과나무, 감나무,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측백나무까지 종류도 다양했어요. 아쉬운 점은 소나무가 없네요. 모르는 꽃은 꽃..